1위 증권사마저…미래에셋증권 희망퇴직 단행, 조건은?
김은정 기자 2023. 1. 6. 16:05
최근 증권업계에 감원 바람이 몰아닥친 가운데, 업계 1위인 미래에셋증권도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5세 이상인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이날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최대 24개월치 급여와 최대 800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 5년간 자녀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직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3개월 유급 휴직 급여와 전직 지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인력 감축을 위한 희망퇴직과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최근 이직이나 전직, 가족 돌봄, 육아, 재무적 상황 등의 사유가 있는 직원들 중 희망퇴직 수요가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해 수십명이 회사를 떠났다.
앞서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증권사들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KB증권도 지난 연말 만 40세 이상(1982년 이전 출생)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해 총 7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러시아 특급, NHL 최고 레전드 등극하나
- 김대중 ‘동교동 사저’ 등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 국어·영어, EBS서 많이 나와... 상위권, 한두 문제로 당락 갈릴 듯
- 배민·쿠팡이츠 중개 수수료, 최고 7.8%p 내린다
- 다음달 만 40세 르브론 제임스, NBA 최고령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 프랑스 극우 르펜도 ‘사법 리스크’…차기 대선 출마 못할 수도
- [만물상] 美 장군 숙청
- 檢, ‘SG발 주가조작’ 혐의 라덕연에 징역 40년·벌금 2조3590억 구형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내년부터 지역별 가격 공개
- ‘미사포’ 쓴 김태희, 두 딸과 명동성당서 포착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