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vs 첼시...비교대상이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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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공격력은 참혹하다 못해 암담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공격력을 비교했다.
첼시는 맨시티와 만나기전 리그 16경기에서 20골을 넣었는데,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는 15경기에서 21골을 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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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의 공격력은 참혹하다 못해 암담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공격력을 비교했다.
그런데 비교대상이 팀과 선수였다. 첼시는 맨시티와 만나기전 리그 16경기에서 20골을 넣었는데,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는 15경기에서 21골을 넣고 있었다. 첼시 선수 모두를 합쳐도 홀란드 1명을 이겨내지 못한 셈이다.
첼시가 맨시티와 전력 격차가 큰 팀이라면 이해가 되는 상황이지만 첼시는 2020-21시즌만 해도 맨시티를 제압하고 유럽 최정상에 올랐던 구단이다. 새로운 구단주가 돌아오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되는 등 여러 변화가 있었다고 해도 첼시는 이번 시즌을 어렵게 보내는 중이다.
'트랜스퍼 마크트'가 우려한대로 첼시는 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7승 4무 6패(승점 25)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게 됐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포터 감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포터 감독의 축구에서 가장 비판을 받는 부분은 득점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았다. 포터 감독의 전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도 문제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시절 되찾았던 득점력을 금세 잃어버렸다. 카이 하베르츠는 정통 공격수가 아니라는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중이다. 유망주인 아르만도 브로야는 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렵다.
첼시는 수비력에 있어서는 리그 상위권이다. 17경기 19실점으로 최소 실점 4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에 비해 공격력은 처참하다. 리그 17경기에서 20골밖에 넣지 못해 리그 득점 12위다. 수비력은 좋은데 골을 넣지 못해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2선도 심각하다.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맨시티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하킴 지예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반전의 계기로 삼지 못하고 있다. 이를 대체할 만한 마땅한 자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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