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공장 '손가락 절단' 사고 책임자 2명 불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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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소재 SPC계열 샤니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손가락 절단사고' 사건의 안전책임 관련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23일 오전 6시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샤니공장에서 박스 검수작업 도중, 근로자 C씨(40대)의 손가락이 기계에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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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성남시 소재 SPC계열 샤니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손가락 절단사고' 사건의 안전책임 관련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샤니공장 공장장 A씨와 안전관리 책임자 B씨,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23일 오전 6시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샤니공장에서 박스 검수작업 도중, 근로자 C씨(40대)의 손가락이 기계에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다.
당시 C씨는 검수작업자로 상자당 2개가 들어가야할 빵이 1개만 담긴 것을 보고 상자를 빼내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기계는 빵이 담긴 상자를 자동으로 쌓는 작업을 한다.
근무형태는 2인1조로 경찰은 당시 C씨가 2인1조 형태로 작업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살펴봤고 A씨 등의 혐의점을 소명, 지난해 12월 말께 이들을 송치했다.
A씨는 사고직후, 서울 송파구 병원으로 이송돼 접합수술을 받아 최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해 10월15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평택 SPL제빵공장 산재사고' 관련해서 평택경찰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SPL제빵공장 역시, SPC계열사로 경찰은 강동식 SPL 대표이사 등 관련자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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