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식]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 추진

고동명 기자 2023. 1. 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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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중화란 도로에 설치돼 있는 전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 등을 땅에 묻는 사업이다.

시는 야간 시야확보가 어려워 통행에 위험이 있는 한북로(제주대사거리~온난화농업센터삼거리, 3.5㎞) 구간에 6억원을 투입하여 가로등 93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누전 위험성이 있거나 오래된 가로등은 5억원을 들여 정비 및 교체 사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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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는 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중화란 도로에 설치돼 있는 전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 등을 땅에 묻는 사업이다. 시는 초등학교 동광초, 중앙초, 신광초, 오라초 등 네 곳을 선정해 29억원을 들여 2월에 착공 후 연내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 사업으로 차로폭을 최소화해 학생들의 보행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형태 시 도시계획과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공간을 조성, 사람 중심의 도로환경을 만들어겠다"고 말했다.

◇노후 가로등 교체 및 조명시설 확충

제주시는 28억원을 들여 노후 가로등을 교체하고 우범지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조명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시는 야간 시야확보가 어려워 통행에 위험이 있는 한북로(제주대사거리~온난화농업센터삼거리, 3.5㎞) 구간에 6억원을 투입하여 가로등 93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또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안등 400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누전 위험성이 있거나 오래된 가로등은 5억원을 들여 정비 및 교체 사업을 할 예정이다.

김동훈 건설과장은 "읍·면 가로등·보안등도 도로조명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장 수리 등의 민원처리 기한을 대폭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애조로 무수천 제2교~봉개동 구간(17.8km)에 31억을 투입해 가로등 529개를 설치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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