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보며 밥 먹는 구조…'화장실 코앞 부엌' 2평 아파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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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화장실과 부엌이 한 공간에 있는 6제곱미터(약 1.8평) 원룸 아파트가 나와 누리꾼들이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소위 '나노 아파트'로 알려진 이 원룸은 화장실 겸 요리 공간, 2개의 창문이 달린 침실로 구성돼 있다.
임대업자는 "세입자가 화장실에 앉아 동시에 요리를 할 수 있는 등 공간을 최대한 알차게 구성해 싼 임대료로 원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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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상하이에서 화장실과 부엌이 한 공간에 있는 6제곱미터(약 1.8평) 원룸 아파트가 나와 누리꾼들이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소위 '나노 아파트'로 알려진 이 원룸은 화장실 겸 요리 공간, 2개의 창문이 달린 침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화장실 겸 요리 공간은 주방 싱크대가 샤워기로 전환되는 기술을 적용했다.
임대업자는 "세입자가 화장실에 앉아 동시에 요리를 할 수 있는 등 공간을 최대한 알차게 구성해 싼 임대료로 원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그는 "월 380 위안(약 7만3000원)의 임대료로 원룸을 임대할 수 있다"고 가격을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인구밀도가 높은 동부 연안도시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며 공간을 알차게 구성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누리꾼은 "화장실 변기에 앉아 음식을 먹으란 말이냐"며 "인간의 존엄성을 크게 해친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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