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실적 바닥론' 삼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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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에도 실적 바닥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3천160억원, 기관이 2천4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삼성전자 등을 순매수하고 CJ제일제당, 한국전력, SK 등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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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에도 실적 바닥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32포인트(1.12%) 상승한 2289.9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천160억원, 기관이 2천45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천67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천363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담았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금융주도 사들였다. 반면 카카오, 한국항공우주, 현대건설 등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SK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삼성전자 등을 순매수하고 CJ제일제당, 한국전력, SK 등을 덜어냈다.
삼성전자가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최근 하향된 실적 컨센서스(5조5천억원)보다 낮게 나타나며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해석하면서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에서 KB금융이 5%대 강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하이닉스 등도 2~3%대로 올랐다. 반면 카카오, 네이버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건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은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 전기가스, 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02포인트(1.33%) 오른 688.9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809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 10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레인보우로보틱스, JYP엔터 등을 담고 와이지엔터,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에코프로비엠, 심텍, 두산테스나 등을 순매수하고 SAMG엔터, 에치에프알, 엘앤에프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HLB가 항암 신약후보 물질 '리보세라닙'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는 소식에 11% 이상 급등했다. 동진쎄미켐, 리노공업, 에코프로비엠 등도 2~3%대로 올랐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가 4%대로 하락했고 JYP엔터,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인터넷이 4% 이상 올랐고 반도체, 종이목재, 제약 등도 상승했다. 반면 오락, 디지털, 방송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0.06%) 하락한 1천268.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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