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 예금 3179억원 지난해 주인 찾았다

류재민 기자 2023. 1. 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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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CI./서금원 제공

지난해 3179억원(102만건)의 휴면 예금을 예금주들이 찾아갔다고 6일 서민금융진흥원이 밝혔다. 휴면예금은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의 예·적금 중 5년간 거래가 없어 소멸 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예금이다. 소멸 시효가 완성되면 예금을 반환받을 권리를 잃게 되지만, 서민금융진흥원은 은행 등에서 소멸 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관리하면서 예금주들이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인을 찾아준 휴면예금이 연간 3000억원을 넘은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전년보다 24%나 증가했다. 작년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휴면예금 3조4466억원 중 1조3647억원이 주인을 찾았다.

1000만원 이하의 휴면예금은 은행 지점 등을 방문하지 않고 서민금융진흥원 앱인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 국민은행·신한은행·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등에서 평일 24시간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콜센터(국번 없이 1397)에서도 조회와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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