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2두, 두바이월드컵 위해 UAE 원정길

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22일 두바이 도착
예선 오는 6일~내달 24일
결승은 오는 3월25일 열려

[서울=뉴시스]두바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두바이 월드컵 예선 출전을 위해 두바이 현지에 도착한 경주마 '행복왕자'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3.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경주마 '행복왕자'와 '킹오브더매치'가 두바이월드컵 출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떠났다.

한국마사회는 서울의 '행복왕자'와 부산경남의 '킹오브더매치'가 세계 최고 수준 경마 대회인 두바이월드컵을 위해 원정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현지에 도착한 ‘행복왕자’와 ‘킹오브더매치’는 현재 본격적인 현지 적응과 컨디션 관리에 돌입한 상태다.

한국마사회는 '행복왕자'와 '킹오브더매치'의 안정적인 현지 수송과 검역을 위해 직원을 파견했다.

경기에 나서는 서울의 '행복왕자'는 국내 레이팅127, 국제 레이팅 103을 기록했다. 2021년 '그랑프리(G1)' 깜짝 우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경주마 '행복왕자'는 22전 8승의 기록과 함께 4세 시절 7연승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다. 중장거리에 특히 적성을 가지고 있다. '행복왕자'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13일 '선더 스노우 챌린지(2000m)'에 출전한다.

[서울=뉴시스]두바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두바이 월드컵 예선 출전을 위해 두바이 현지에 도착한 경주마 '킹오브더매치'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3.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경남의 '킹오브더매치'는 국내 레이팅 113, 국제 레이팅 104다. '킹오브더매치'는 지난해 'KRA컵 클래식(G2)'과 '오너스컵(G3)' 준우승을 기록했다.

예선 경주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고 결승은 오는 3월25일 열린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 경마의 해외 도전기가 신년을 맞아 다시 시작된다"면서 "행복왕자와 킹오브더매치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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