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GK 김근배 완전영입…MF 김봉수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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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김근배(37), 미드필더 김봉수(24)와 동행을 이어간다.
제주 구단은 6일 "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맹활약한 베테랑 골키퍼 김근배와 완전 이적으로 1년 재계약하고, 제주의 미래 김봉수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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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김근배(37), 미드필더 김봉수(24)와 동행을 이어간다.
제주 구단은 6일 "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맹활약한 베테랑 골키퍼 김근배와 완전 이적으로 1년 재계약하고, 제주의 미래 김봉수와 2025년까지 3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근배는 지난해 7월 K리그2 김포FC에서 제주에 임대 영입돼 리그 4경기를 소화했다.
2009년 강원FC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상무, 성남FC, 대전하나시티즌, 김포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40경기에 나선 베테랑 골키퍼다.
남기일 제주 감독과는 2018년 성남에서 함께 했으며, 제주에서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 구단은 "김근배가 임대생 신분으로 제주에 왔지만, 존재감은 강렬했다. 4경기에서 주전 골키퍼 김동준의 뒤를 받쳤고, 베테랑다운 내공과 인성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둥 역할을 해 완전 이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근배는 "K리그1 무대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게 만들어 준 제주가 정말 고맙다"며 "2023시즌에도 내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 제주에는 김동준, 김형근 등 좋은 골키퍼 후배들이 많다.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내 경험이 이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주대 출신으로 2021년 제주 유니폼을 입은 김봉수는 첫 시즌 정규리그 28경기(3골 1도움)에 출전했고, 2022시즌에는 33경기(1도움)에 출전하며 자리를 잡았다.
제주에 안착한 김봉수는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만들어 준 제주를 위해 더 뛰어야 한다. 어느 포지션이라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만족한다"며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 나에 대한 신뢰에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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