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왼발' 쿨루셉스키, "오른발과 헤더도 잘하고 싶어" 열망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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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만족은 없다.
쿨루셉스키는 엄청난 왼발 능력으로 수준급의 패스 연계, 슈팅 결정력을 보여줬다.
쿨루셉스키는 커리어 동안 헤더골이 한 개에 불과하다.
쿨루셉스키는 22세에 불과하기에 오른발, 헤더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무서운 공격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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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만족은 없다. 지금보다 더 나은 발전을 꿈꾸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훗스퍼 최고의 영입작이다. 지난해 1월 3,500만 유로(약 465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18개월 임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마땅한 우측 윙어가 없었던 토트넘이었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야심 차게 영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쿨루셉스키는 엄청난 왼발 능력으로 수준급의 패스 연계, 슈팅 결정력을 보여줬다. 이에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만 누비고도 5골 8도움을 기록해 팀이 리그 4위를 거머쥐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엔 부상 문제로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으나, 나올 때마다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PL 10경기에서 1골 5도움으로 순도 높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리고 득점과 도움을 떠나 팀 경기력 자체가 상당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쿨루셉스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쿨루셉스키는 자신의 온몸을 무기로 만들길 원했다. 그는 "축구에서 중요한 점은 항상 모든 면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향상하고 싶은 것은 내 오른발과 헤더다. 지난 몇 주 동안, 체육관에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신체 능력을 많이 끌어올렸다. 특히 오른발로 패스, 슈팅을 하거나 헤더와 같은 훈련도 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를 위해선 항상 건강하고, 잘 먹고, 더 열심히 훈련하고, 적절한 시간에 잠을 자야 한다. 이런 조건이 갖춰져야 다른 모든 것들이 훨씬 쉬워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아무래도 주발인 왼발을 자주 쓴다.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할 때, 왼발로 올리기 위해 공을 돌려놓는 장면을 자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상대 수비수가 오른발 각도는 신경 쓰지 않고 왼발에만 집중하는 것이 여럿 보였다. 상대 수비수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유리함을 가져가려면 양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쿨루셉스키도 오른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선수마다 성향이 다르지만, 더 많은 득점을 위해선 헤더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춰야 한다. 쿨루셉스키는 커리어 동안 헤더골이 한 개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득점은 왼발에서 나왔다.
쿨루셉스키는 22세에 불과하기에 오른발, 헤더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무서운 공격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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