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간] 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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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며 13만 명의 팔로워를 모은 웹툰 '냥식당'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냥식당은 지친 하루를 끝내고 옷장 문을 열면 고양이 사장이 맞아주는 가게다.
옷장으로 통하는 비현실적인 공간이라는 점에서는 '나니아 연대기', 지친 손님의 사연을 들어주며 힘이 될만한 음식을 만들어주는 모습은 '심야식당'이 떠오른다.
시사만화가 최민 작가가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민중의 소리에 연재한 만평을 엮은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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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냥식당 = 이상아 지음.
인스타그램에서 연재되며 13만 명의 팔로워를 모은 웹툰 '냥식당'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냥식당은 지친 하루를 끝내고 옷장 문을 열면 고양이 사장이 맞아주는 가게다.
옷장으로 통하는 비현실적인 공간이라는 점에서는 '나니아 연대기', 지친 손님의 사연을 들어주며 힘이 될만한 음식을 만들어주는 모습은 '심야식당'이 떠오른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러 사연을 소개하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독자들에게도 위로를 건넨다.
동양북스. 256쪽.
▲ 독설공감 - 비평과 비유 사이 = 최민 지음.
시사만화가 최민 작가가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민중의 소리에 연재한 만평을 엮은 작품집이다.
책은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불공정 문제, 모순, 굵직한 사건·사고 등을 다룬 만평을 '비평하다', '비유하다', '비평과 비유 사이', '수장고' 등 네 개의 소제목으로 나눠 소개했다.
최 작가가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과 수상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거나 지면에 내지 못한 만평도 함께 책에 담았다.
민중의소리. 320쪽.
▲ 박시백의 고려사 3 = 박시백 지음.
박시백 작가가 '고려사'에 기반해 그린 역사 만화 시리즈의 3번째 책이다.
이 책은 조선만큼이나 길고 찬란한 역사를 가졌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고려의 모습을 세세하게 담았다.
1권에서는 태조 왕건의 통일과 국가 체제 정비 과정을, 2권에서는 7대 왕 목종부터 17대 왕 인종까지 황금기를 구축하는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3권에서는 고려 최대 격변기라고 할 수 있는 무신정변에 대해 다뤘다.
시리즈는 총 5권으로 기획됐으며 올해 11월 완간 예정이다.
휴머니스트. 232쪽.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 = 신일용 지음.
우리나라와 닮은 국가는 어디일까.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 반도 국가라는 공통점을 지닌 이탈리아, 분단의 아픔을 공유하는 독일 등이 떠오르겠지만, 베트남이야말로 한국과 흡사한 나라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은 수천 년간 초강대국인 중국의 압박 속에서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애썼고, 유교를 일찍 받아들여 국가 운영의 기초로 삼아왔다.
이 책은 베트남의 기원과 건국 과정을 만화로 담았다. 베트남의 역사를 짚으며 우리나라 역사와 닮은 부분도 배치해 역사적 접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샘터. 264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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