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北 무인기 생화학무기 실었다면?… 尹대통령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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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북한 무인기 도발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신청해 "현재, 우리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녹록하지가 않다. 안보위기 상황이다. 전쟁의 먹구름이 끼고 있다"며 "북한 무인기가 왔는데우리 영공이 5시간 동안 구멍이 뻥 뚫렸다. 경기·서울지역의 우리 국민들의 안전은 아주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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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북한 무인기 도발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신청해 "현재, 우리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녹록하지가 않다. 안보위기 상황이다. 전쟁의 먹구름이 끼고 있다"며 "북한 무인기가 왔는데우리 영공이 5시간 동안 구멍이 뻥 뚫렸다. 경기·서울지역의 우리 국민들의 안전은 아주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그 무인기에 자폭무인기나 폭탄을 실었든가 생화학무기를 실었다면 서울지역에 온 비행궤선을 보니까 그 밑에는 500만 명의 시민이 살고 있다. 엄청난 피해가 예상이 된다. 그야말로 작전 실패"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것만이 아니다.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하늘의 울타리, 비행금지구역이 침범됐다. 경호작전의 실패다. 이러한 상황에도 국민들에게 위험을 알리지 않았고, 재난문자도 보내지 않았다. 위기관리의 실패다. 작전의 실패, 경호작전의 실패, 위기관리의 실패"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후속조치 과정은 더욱 가관이다. 축소·은폐 하고 있다. 처음에는 국방부가 서울 북부까지 왔다고 하다가 국방위에서는 서울 북부 전 지역을 거의 왔다갔다고 하고, 지금은 비행금지구역까지 왔다고 한다"며 "제가 비행금지구역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을 때 아니라고 얘기했다. 국방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야 되는데 아니라고 할 뿐만 아니라 이적행위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 10일이 지나고 나서 또 말을 바꾸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너무나 우려하고, 두렵고, 분노까지 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에게 국방부도 몰랐는데 어떻게 알았느냐, 근거를 대라며 북한과 연계설을 제공했다"고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40년 전 지도를 썼다고 지적하며 이 자료들을 놓고 보면 북한 무인기가 은평구, 종로구, 광진구, 성북구까지 왔다는 걸 알 수 있었고 비행금지구역인 남산 일대까지 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고 전했다.
김 의원은 "그래서 의혹을 제기했는데 북한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았다니, 간첩이라니(공격했다). 어떻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이런 음모를 하고 있나.여기에 대해서 명명백백히 책임을 져야한다. 대통령은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는 경질하라"고 주장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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