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의대 '의학교육 평가인증' 획득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이 주관하는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앞으로 4년이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학교육의 질적인 발전과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적정 수준의 인성과 능력을 갖춘 의료인을 배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의료법 제5조에 따라 이 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생에게만 국가면허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의평원은 지난 2019년에 도입한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이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가 제시한 기본의학교육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본의학교육 상황을 고려해 정해졌다.

평가영역은 △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학생평가 △학생 △교수 △교육자원 △교육평가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지속적 개선 등 9개 영역과 기본기준 92개, 우수기준 51개로 구성됐다.

동아대 의대는 지난 2018년 'Post-2주기 평가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자체평가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해당 위원회는 지난해 7월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제출했고, 같은 해 10월 19~21일 방문평가를 받았다.

강도영 동아대 의과대학장은 "의대자체평가위원과 전·현직 의대 보직자, 교수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4년 인증을 받게 됐다"며 "다음 평가인증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학교 전경/사진제공=동아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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