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노아 슈나프 커밍아웃…"나는 게이"
박정선 기자 2023. 1. 6. 15:32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로 스타덤에 오른 미국 배우 노아 슈나프(18)가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노아 슈나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8년간 옷장 속에서 겁을 먹었고, 마침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는 게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우린 이미 알고 있었다'는 말만 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생각보다 ('기묘한 이야기' 속 캐릭터) 윌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노아 슈나프는 넷플릭스의 대표적인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윌 바이어스 역을 맡았다. 극 중 윌 바이어스는 친구 마이크 휠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동성애자 정체성을 드러낸 인물이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4' 공개 후 노아슈나프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윌이 성 정체성을 인정해 기뻤다. 파리에서 40세의 한 남자가 다가와 '윌이 나를 기분좋게 만들어 줬다. 어렸을 때 내 모습 같았다'고 이야기하더라. 그 말을 듣고 매우 기뻤다"고 밝힌 바 있다.
2004년생인 노아 슈나프는 '기묘한 이야기'로 2017년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우수 앙상블 연기상, 2018년 제27회 MTV 영화&TV 어워즈 최고의 공포 퍼포먼스상, 2022년 제48회 E!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TV부문 올해의 남자 스타상을 받은 배우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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