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증권사마저...미래에셋증권 희망퇴직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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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업계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증권이 연초부터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10년 넘게 근무한 이들 중 만 45세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최대 24개월 급여와 최대 8000만원 생활안정자금 및 5년 학자금 지원, 3개월 유급 휴직 급여 및 전직지원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레에셋증권 관계자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계획은 없으나 직원들의 요청으로 이번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희망퇴직은 인력 감원이 목적이 아니라 재취업 교육을 통해 최대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향후에도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일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단순 위로금 지급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전직지원 프로그램과 전직 직원 휴직 부여, 장기간 자녀학자금 지원, 생활안정지원금 등 최대한 직원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의도 증권가에는 작년 말부터 꾸준히 감원 한파가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KB증권이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했고 하이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도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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