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청용, 울산과 2년 계약 연장…"떠날 생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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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2022시즌 K리그1 MVP이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이청용(35)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산은 6일 "지난 2020년 구단 최고 대우로 울산의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 울산으로 이적하며 K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은 입단 첫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특히 이청용은 지난 2021년부터 2년 동안 주장 완장을 차며 울산의 정신적 지주이자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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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 현대가 2022시즌 K리그1 MVP이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장 이청용(35)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산은 6일 "지난 2020년 구단 최고 대우로 울산의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청용은 만 21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볼턴 원더러스에 이적했다.
볼턴에서 6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총 176경기에 출전, 17골 3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2018년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의 VfL 보훔으로 이적해 1시즌 반동안 몸담았다.
2020년 울산으로 이적하며 K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은 입단 첫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복귀 3년 만인 2022년에는 리그 MVP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청용은 지난 2021년부터 2년 동안 주장 완장을 차며 울산의 정신적 지주이자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울산과 재계약에 합의한 이청용은 "많은 분들이 기다린 소식을 이제라도 전해드려서 기쁘다. 3년 전부터 지금까지 따뜻하게 대해주고 항상 격려해 준 분들을 떠날 생각은 없었다"며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닌 구단, 팬들과 맺은 약속이라 생각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파란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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