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루이비통과 거장 '쿠사마 야요이'가 빚은 예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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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94)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이비통이 쿠사마와 협업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6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서울'은 입구부터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 노란색 '호박'에 까만 '점무늬'로 빽빽하게 꾸며졌다.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고(故)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신발도 쿠사마의 빨간 점무늬를 입고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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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의류·액세서리·오브제 등 카테고리 전반 반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94)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이비통이 쿠사마와 협업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1층과 2층 여성 컬렉션 제품 전반에 쿠사마의 상징적인 점무늬가 마치 실제 작가의 손길을 거친 것처럼 고스란히 재현됐다. 가죽 제품은 물론 의류 등에 반영된 도트 패턴을 그린 붓터치는 실제 작품의 질감과 무게를 그대로 표현됐다. 컬렉션의 다양한 오브제는 밀리미터(㎜) 단위의 측정을 통해 정교히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루이비통은 예술 문화계와 지속적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쿠사마 야요이와의 만남 역시 진정성과 새로움에 대한 열망, 무엇보다 평범함을 뛰어넘는 장인정신과 서로의 세계에 대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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