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HL만도, 아르거스와 모빌리티 보안 협력
HL만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 현장에서 조성현 HL만도 수석사장과 로넨 스몰리 아르거스 최고경영자(CEO)가 협업 확대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HL만도는 이달부터 브레이크(제동)·스티어링(조향) 등 전동화 시스템 제품에 아르거스의 침입 탐지 시스템(IDS) 솔루션을 확장해 적용한다.
HL만도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전동화 부품이다. 능동 안전 기능이 구현되는 조향과 제동 시스템의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하는 동안 차량 네트워크에서는 신호가 오간다. 운전자와 직간접 통신은 주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뤄진다. 전동화에 따라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도 사이버 보안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해킹 등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자동차 부품업계의 핵심 과제다. 소프트웨어 기술 혁신에 주력하고 있는 HL만도는 아르거스와 협업을 통해 자체적인 사이버 해킹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9월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술 협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르거스는 모빌리티 보안 전문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모든 차량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비전 하에 2014년 설립됐다. 가장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차량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로부터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아르거스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박지원 “이재명, 김대중보다 훨씬 대단…尹 대신 文 만난건 잘못” - 매일경제
- “5%대 예금 사라진다”…3년 이상 高금리 예금 ‘갈아타기’ 러시 - 매일경제
- “침대도 있는데 모텔아냐?”…스킨십하러 룸카페 간다는 청소년 - 매일경제
- 고용기금 고갈에 … 실업급여 확 줄인다 - 매일경제
- 고모 vs 女조카 싸우나…김정은 갑자기 죽으면 후계자는? - 매일경제
- “이제 슬슬 집 보러 다녀볼까”…규제 푸니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반등 - 매일경제
- 여자 화장실 훔쳐본 실리콘밸리 CEO…줄행랑치다 체포 - 매일경제
- “등짝 글보고 빵 터졌다”…도주했다 잡힌 중국인 패딩 ‘화제’ - 매일경제
- 미래에셋운용 첫 인도 직접투자…뭄바이 인근 물류센터 210억원 - 매일경제
- 스카우트 반문 “김혜성은 ML급 선수,KBO리그가 못알아 볼 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