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박훈, '태양의 후예' 작가와 재회 "믿음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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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훈이 '법쩐'을 통해 '태양의 후예' 작가 김원석과 재회했다.
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훈은 출연 결심을 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작가님과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을 함께했다. 이번 '법쩐' 대본 이전에 감독님의 전작들도 재밌게 봤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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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훈이 '법쩐'을 통해 '태양의 후예' 작가 김원석과 재회했다.
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극중 박훈은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 역을 맡았다. 황기석은 21살의 나이에 사법고시 소년 급제, 연수원 차석, 법무관, 서울지검 초임 발령 등 흠잡을 데 없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후 특수통 라인의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한 인물. 청와대 입성이라는 욕망의 최정점에 서기 위해 어떠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야욕남'이다.
이날 박훈은 출연 결심을 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작가님과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을 함께했다. 이번 '법쩐' 대본 이전에 감독님의 전작들도 재밌게 봤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박훈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시청자가 보기에 빌런이라고 여기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당성을 가지고, 그렇게 살 수밖에는 없는 현실주의자로 역할을 그려봤다"고 설명했다.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 박훈은 "강유석이랑만 붙어도 버거운데 이선균, 문채원과도 함께하니 버거웠다. 1대 3으로 많이 버겁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선균 선배에게 의지하며 만들어냈고, 문채원은 첫 촬영부터 오래 작업한 사람처럼 잘 맞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유석 입장에선 내가 얼마나 무섭겠나. 내 이미지가 순하게 생기지도 않았다. 그래서 강유석에게 '너 맘대로 해'라고 계속 풀어줬다. 아직까지도 덜덜 떨고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덧붙였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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