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실 떠난 해리 왕자, 또 폭로 "형에게 폭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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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을 떠난 해리 왕자가 형인 윌리엄 왕세자에게 과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자서전에 담긴 폭행 사건은 지난 2019년 해리 왕자가 거주하던 런던 켄싱턴궁 노팅엄 코티지에서 윌리엄 왕세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윌리엄 왕세자가 해리 왕자를 바닥에 쓰러뜨렸고, 해리 왕자는 깨진 개밥그릇 파편에 등이 찔렸다.
이후 해리 왕자가 형에게 나가라고 했으며, 윌리엄 왕세자는 나가다가 돌아와 후회하는 표정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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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국 왕실을 떠난 해리 왕자가 형인 윌리엄 왕세자에게 과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오는 10일 출간을 앞두고 보안이 엄격하게 유지된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Spare)를 입수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자서전에 담긴 폭행 사건은 지난 2019년 해리 왕자가 거주하던 런던 켄싱턴궁 노팅엄 코티지에서 윌리엄 왕세자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일어났다.
당시 윌리엄 왕세자는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에 대해 "무례하다" "사람들과 마찰을 일으킨다"고 비판했고 해리 왕자는 형에게 언론에서 하는 말을 따라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다가 이들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윌리엄 왕세자가 해리 왕자를 바닥에 쓰러뜨렸고, 해리 왕자는 깨진 개밥그릇 파편에 등이 찔렸다. 이후 해리 왕자가 형에게 나가라고 했으며, 윌리엄 왕세자는 나가다가 돌아와 후회하는 표정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는 미국 배우 출신인 마클 왕자비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이후 사생활 침해, 인종 차별 등 이유로 이들은 2020년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캐나다로 떠났다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이후 해리 왕자는 영국 왕실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해리&메건'을 통해선 2020년 1월 영국 노퍽주 샌드링엄에서 개최된 왕실 최고위 회의에서 결별을 논의하던 당시 윌리엄 왕세자가 자신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며 냉랭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해리 왕자는 "형은 내게 소리를 지르고 아버지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했다"며 "할머니(故엘리자베스 2세 여왕)가 조용히 앉아있는 건 끔찍했다"고 떠올렸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모른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해야 했다"고 왕실과 헤어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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