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만 만나면 힘을 못 쓰네…4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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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의 천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했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인해 지난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꺾은 이후 네 경기 연속으로 득점 없이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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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최근 들어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의 천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첼시는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힘든 경기였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부상 악재를 맞았다. 라힘 스털링이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스털링을 대신해 투입됐다. 전반 21분에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부상으로 빠졌다. 풀리시치의 자리는 카니추쿠에메카가 대신했다. 분위기는 어수선해졌지만 첼시는 빠르게 재정비해 공격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전반전에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첼시는 득점을 만들어냈어야 했다. 후반전에도 이어진 팽팽한 흐름, 먼저 웃은 쪽은 맨시티였다. 후반 17분 리야드 마레즈가 득점을 터트리며 맨시티가 앞서갔다. 첼시는 루이스 홀, 오마리 허친슨, 코너 갤러거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지만 결국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채 0-1로 패배했다. 가뜩이나 최근 리그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던 상황, 이번 패배로 인해 첼시의 분위기는 더욱 나빠졌다.
맨시티와의 악연도 계속됐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인해 지난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꺾은 이후 네 경기 연속으로 득점 없이 패배하고 말았다. 그동안 두 팀은 EPL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네 번의 경기가 열리는 동안 첼시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세 차례 0-1로 패배했고, 지난해 11월 열렸던 EFL컵에서는 0-2로 패배했다.
하루빨리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첼시의 과제다. 첼시는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포터 감독은 부임 초반 무패를 이어가며 호평을 들었지만, 갈수록 성적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UCL에서 16강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리그 10위라는 성적으로 인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문제는 또 맨시티를 만난다는 것. 첼시는 9일 오전 1시 30분 맨시티와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치른다. 첼시가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이어가고 있는 부정적인 흐름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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