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천공항 방역 '최전선'…중국發 입국객 철저히 관리해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자에 대한 현장 검역지원 등 방역관리를 주문했다.

원 장관은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으로부터 중국발(發) 입국검역 절차 및 지원사항 등을 보고받은 뒤,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센터, 대기장소 등 방역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원 장관은 "최근 중국발 입국 확진자 도주 사건 등으로 국민들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유입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7일부터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방역규제가 일부 강화되는 만큼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는 최전선인 공항 방역현장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코로나 위기상황 아래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 방역업무 종사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단기 체류자 대기 장소 등의 질서유지에 힘쓰고 있는 군 검역지원단과 군 장병들의 노고 덕분에 국민들도 안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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