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크리스마스에 김주형 초대해 저녁 대접…1R선 동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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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인 조던 스피스(30·미국)가 지난 크리스마스 때 김주형(21)을 집으로 초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에 스피스의 집에 간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이 나오자, 김주형은 "조던과 시간을 함께 보낼수록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끝나고 조던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집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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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의 오랜 코치인 맥코믹과도 함께 훈련해 인연
PGA 투어 센트리 TOC 1R서는 김주형 4위·스피스 공동 11위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1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김주형은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를 적어내 8언더파 65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공동 선두 콜린 모리카와, J.J. 스폰(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에 1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에 스피스의 집에 간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이 나오자, 김주형은 “조던과 시간을 함께 보낼수록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끝나고 조던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집에 왔다”고 말했다.
특히 댈러스 지역에 처음 이사 온 김주형이 크리스마스를 가족 없이 보내게 되자, 스피스가 집으로 김주형을 초대했다고 한다. 스피스는 뷔페 스타일로 저녁을 대접했으며 아들 새미까지 김주형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주형은 “조던이 초대해줘서 고마웠다. 그의 집에 가서 아기도 함께 보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조던과 친해지고 우정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떠올렸다.
스피스와 김주형은 이날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도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김주형이 8언더파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스피스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오늘 그와 함께 경기한 것도 정말 멋졌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의 이날의 백미는 6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이글을 2방이나 터뜨린 것이다. 16번홀에서는 107야드로 계산해 53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컵으로 빨려 들어갔고, 15번홀에선 페어웨이 우드로 날린 두 번째 샷을 핀 1.7m 앞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다.
김주형은 “캐디가 거리 계산을 잘해준 덕”이라고 공을 돌린 뒤 “전반에는 조금 천천히 경기가 풀리는 듯했지만 새해를 시작하기 좋은 첫 라운드였다”고 이날 경기를 만족해 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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