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아시안컵 개최 노리는 사우디, 사상 첫 여성 국제심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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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워싱(스포츠를 통한 이미지 세탁) 논란에 시달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자축구 저변을 넓혀가는 중이다.
2021년 11월 여자 축구리그를 출범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제심판을 배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여성 국제심판도 탄생했다.
아스마리는 AFP통신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타이틀을 얻은 여성 심판이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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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포츠워싱(스포츠를 통한 이미지 세탁) 논란에 시달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자축구 저변을 넓혀가는 중이다. 2021년 11월 여자 축구리그를 출범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국제심판을 배출했다.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를 제한해왔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여자 축구리그가 시작됐고,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2월 첫 A매치를 치렀다.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대한 열의도 대단하다. 2026년에 열리는 AFC 여자 아시안컵 개최와 2027년 아시안컵 개최 입찰에도 뛰어들었다. 또 2030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개최를 추진하면서 홍보대사로 활용하기 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자국 클럽 알 나스르로 이적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여성 국제심판도 탄생했다. FIFA는 최근 아누드 알 아스마리 주심을 국제심판으로 임명했다. 아스마리는 AFP통신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 타이틀을 얻은 여성 심판이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남자 경기를 주관하는 것은 먼 이야기로 보인다. 그의 말대로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의 '승인'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남성들이 참가하는 경기에서 휘슬을 불기는 어려울 듯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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