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더글로리 ‘허동원’ 스윗한 남편으로 변신, 골때녀 안혜경과 첫 커플 역할
강석봉 기자 2023. 1. 6. 15:11
최근 드라마 ‘더글로리’와 ‘카지노’에서 연이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허동원’이 연극 ‘독’(최보윤 작, 김진욱 연출)에서 스윗한 남편으로 분해 무대에 선다. 아내 역할은 작년 예능 ‘골때녀’에서 활약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을 수상한 안혜경이 맡았다.
허동원과 안혜경은 극단 ‘웃어’에서 십 년 째 한솥밥을 먹어 온 식구다.
둘 다 십 년 넘게 대학로 연극판에서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배우로 꾸준히 연극 무대를 함께 했지만 방송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극단에서 남매처럼 함께 연극 작업을 해 온 허동원과 안혜경은 이번 연극 ‘독’에서 처음으로 커플 역할을 맡아 ‘어색함이 없지 않지만 연기니까 무조건 열심히 스킨쉽에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 ‘독’은 누구나 부러워할 조건 속에 안락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정호와 혜영 부부가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후배의 방문으로 인해 뒤틀리는 일상을 그려낸 심리 드라마극이다.
극단웃어의 자문위원인 강윤성 감독(<카지노>, <범죄도시>)은 “김진욱 연출은 탁월한 재능으로 매번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완성시킨다”고 평하며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연극 ‘독’은 이달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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