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눈 없는 동해안…강릉·양양·고성 12월 강수량 0㎜

유형재 2023. 1. 6.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2월 강원 영동지역에는 건조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거의 눈비가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이 6일 발표한 12월 월간기후정보에 따르면 도는 대체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각각 5.1mm, 3.7일로 1973년 관측 이래 하위 3위를 기록했다.

강원 영동은 건조한 북서풍이 주로 유입되며 월 누적 강수량이 1.9㎜에 그쳐 평년 32.1㎜보다 훨씬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수량·강수일수 관측 이래 하위 3위…1월도 평년과 비슷 전망
가뭄에 바닥 드러낸 식수원 상류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12월 강원 영동지역에는 건조한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거의 눈비가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이 6일 발표한 12월 월간기후정보에 따르면 도는 대체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각각 5.1mm, 3.7일로 1973년 관측 이래 하위 3위를 기록했다.

강원 영동은 건조한 북서풍이 주로 유입되며 월 누적 강수량이 1.9㎜에 그쳐 평년 32.1㎜보다 훨씬 적었다.

특히, 고성 간성 0.0㎜, 속초 0.7㎜, 양양 0.0㎜, 강릉 0.0㎜, 동해 0.4㎜를 기록했다.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효습도 35% 이하 발생 일수도 영서는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던 반면 영동지역 대부분은 10일 이상 발생했다.

고성·속초·양양이 각 14일, 강릉 10일, 동해 12일, 삼척 13일이었다.

고성과 양양은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일수가 최근 10년간 평균보다 2∼3배가량 많았다.

실효습도는 화재 예방의 목적으로 수일 전부터의 상대습도에 경과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어서 산출한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월 기후 전망에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고 예보했다.

'산불 조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