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부총재 “美 인플레와 전쟁 끝나지 않아…금리인상 지속해야”

박형기 기자 2023. 1. 6.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아직 인플레와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며 올해도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 미국에서 매달 평균 4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연준의 목표인 인플레이션 2%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IMF 부총재가 샌티아고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의 2인자 기타 고피나스 부총재는 5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아직 인플레와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며 올해도 연준이 계속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도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2022년 미국에서 매달 평균 4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연준의 목표인 인플레이션 2%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도 금리인상을 계속해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려야 하며, 이를 1년 내내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4.50% 범위다.

한편 그는 코로나19 창궐로 중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중국 경기의 둔화는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올해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