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 초등학교서 전교회장 당선자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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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전교회장 선거에서 현직 교사가 당선자 순위를 조작한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3·4·5학년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전교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순위가 뒤바뀐 것이 실수가 아닌 고의로 이뤄진 것 같다"면서 "현재 해당 교사가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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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12월 29일 3·4·5학년 학생 109명 대상 임원선거
3표차로 당선발표…학부모 이의제기하자 당선 정정공지
[군산=뉴시스]최정규 윤난슬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 전교회장 선거에서 현직 교사가 당선자 순위를 조작한 의혹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감사에 착수했다.
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3·4·5학년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전교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학교 측은 회장 후보자 2명 가운데 56표를 받은 A군이 53표를 받은 B양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 학부모가 회장과 부회장의 투표 결과지가 다른 점을 인지하고 지난 2일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학교 측은 투표순위가 바뀐 점을 뒤늦게 확인, 지난 3일 B양을 전교회장으로 정정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담당 교사가 임의로 결과지를 만들어 순위를 바꾼 것으로 보고 감사에 나선 상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순위가 뒤바뀐 것이 실수가 아닌 고의로 이뤄진 것 같다"면서 "현재 해당 교사가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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