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걸리던 부두 포장 하루 만에 '뚝딱'…부산항에 시험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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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걸리던 부두 포장 공사를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개발돼 현장에 적용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친환경 모듈형 포장 블록 개발과 시험 시공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3차원 스캐너, 드론 등을 활용해 부두 현장에 설치한 포장 블록의 균열 현상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한 뒤 모듈형 공법을 다른 부두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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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45일 걸리던 부두 포장 공사를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개발돼 현장에 적용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친환경 모듈형 포장 블록 개발과 시험 시공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모듈형 포장 블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블록을 현장에 바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부산항만공사가 지난해부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시험 시공 장소는 지반 조건과 장비 최대 하중 등을 고려해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로 정했다.
블록은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이면서 강도는 배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포장 블록은 하루 만에 설치할 수 있어 부두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고, 타설 포장과 비교해 유지 관리에도 용이하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3차원 스캐너, 드론 등을 활용해 부두 현장에 설치한 포장 블록의 균열 현상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한 뒤 모듈형 공법을 다른 부두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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