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산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 선정

권태혁 기자 2023. 1.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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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최근 경산시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유치한 경산시는 해당 사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대구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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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최근 경산시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유치한 경산시는 해당 사업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대구대를 선정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IT 전문교육기관인 '에꼴42(Ecole 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다. 이 아카데미가 국내에 설립된 것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7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48번째다.

경산시는 올해 총 64억 9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개소한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사업예산이 매년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분야 SW 전문가를 육성하는 2년 비학위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참여를 위한 별도의 학력 제한은 없으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대구대는 교내 건물을 아카데미 전용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생에게 기숙사와 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등 주거·복지시설과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구대와 경산시의 협력이 정부에서 강조하는 지역 중심의 고등교육 정책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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