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국조 연장안 본회의 통과…與 김기현 등 10명 반대·기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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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기존 7일 종료되는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재석 215명에 찬성 205명, 반대 2명, 기권 8명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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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김기현 "성과는 없고 정쟁만…그런 국조 왜 하는지 몰라"
(서울=뉴스1) 박종홍 이균진 기자 = 여야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기존 7일 종료되는 용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재석 215명에 찬성 205명, 반대 2명, 기권 8명으로 의결했다.
반대표와 기권표는 모두 국민의힘에서 나왔다. 김기현·안병길 의원은 반대, 박대출·박덕흠·이철규·이종성·조수진·정경희·김승수·김영식 의원은 기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유가족을 만나 뵙고 의견을 들었다.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만큼 관계기관은 특별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자료의 제출과 증인 출석에 성실히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우상호 특위 위원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2023년도 예산안 처리의 지연으로 기간보고 및 청문회 등이 지연됨에 따라 유가족, 생존자, 상인, 전문가 의견 청취 등 보다 충실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우리 위원회 활동 기간을 2023년 1월 17일까지 열흘간 연장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5일) 7일 종료되는 국정조사 기간을 열흘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견을 보였던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논란 관련 병원 관계자, 유가족·생존자 등 3차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는 추후 특위 여야 간사가 협의하기로 했다.
김기현 의원은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도 반대했다. 그동안 실질적인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대책은 무엇이고 누가 어떤 책임이 있는지 하나도 진전은 없고 정쟁만 하고 있지 않으냐"라며 "그런 국정조사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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