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퍼진 익명 기부' 연말연시 훈훈한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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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충남 천안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시에 따르면 어제 목천읍에 신원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100만 원을 놓고 갔습니다.
그 속에는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고 쓰인 봉투와 함께 5만 원권과 1만 원권 지폐 9천90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천안이 하늘 아래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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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충남 천안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시에 따르면 어제 목천읍에 신원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100만 원을 놓고 갔습니다.
40대로 보이는 이 여성은 '올해도 작은 정성으로 힘드신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내용의 편지와 봉투를 전달한 후 황급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앞서 전달 28일에는 청룡동행정복지센터에 50대 여성이 찾아와 부직포 가방을 한 직원의 책상 위에 놓고 갔습니다.
그 속에는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고 쓰인 봉투와 함께 5만 원권과 1만 원권 지폐 9천900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오셨냐?'고 묻는 직원에게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달 23일에도 신원 미상의 한 시민이 재래시장에서 버섯을 팔아 모은 돈이라며 352만 6천700원을 천안시에 기부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기부문화가 널리 퍼져 천안이 하늘 아래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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