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국조 연장 '반대표' 김기현 "고함만 질렀지 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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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열흘 연장안과 관련, "(국조특위가) 고함 지르는 것만 했지 무엇을 했나"라며 "국조를 왜 연장해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상정, 재석 215명에 찬성 205명, 반대 2명, 기권 8명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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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박종홍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열흘 연장안과 관련, "(국조특위가) 고함 지르는 것만 했지 무엇을 했나"라며 "국조를 왜 연장해서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상정, 재석 215명에 찬성 205명, 반대 2명, 기권 8명으로 의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도(국조 보고서 채택 때) 반대했다"면서 "그동안 뭘 했는지 그동안의 실질적인 사고 원인이 무엇인가, 대책이 무엇이고 누가 어떤 책임인지 하나도 진전이 없고 계속 정쟁만 하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국조를 계속해서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성과를 기준으로 이렇게 했는데 더 미진한 게 있으면 하겠다고 해야 하는데 아무 성과도 없다. 정쟁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안병길 의원과 함께 반대표를 던진 두 의원 중 1명이었다. 이외 이종성 이철규 정경희 조수진 김승수 박대출 박덕흠 김영식 의원 등 8명이 기권표를 던졌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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