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교원창업기업 'CES 2023' 혁신상 수상

순천향대 교원창업기업 '에스코트앤케어' 대표 김성렬 교수/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교원창업기업인 '에스코트앤케어'가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스마트 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은 IT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 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BMW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LG 등을 비롯해 173개국 3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스마트홈 △소프트웨어·모바일 웹 △스마트 시티 등 28개 부문에서 출품된 2100개 이상의 제품을 심사,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에게 '혁신상'을 수여했다.

김성렬 순천향대 대학원 ICT환경보건시스템학과 교수가 창업한 에스코트앤케어는 실외와 실내는 물론 개인별 공기의 질과 알레르기, 호흡기, 심혈관 질환 증세 등을 측정·관리하는 '에스코트 에어 & 헬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코트 에어 & 헬스 플랫폼'은 △ML 기반 공기 질 데이터 측정 및 관리 △비대면 건강 증세 모니터링 △수도권 및 준 수도권 거점 병원과 대학 전문가 연계 건강·환경 데이터 분석 △최적의 증세 추적 및 관리 알고리즘 △공기 질 및 에너지 사용 최적화 △사회적 민감 집단, 취약집단 맞춤형 관리 알고리즘 기술 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김 교수는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과 제품이 모이는 CES 2023에서 입상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 '에스코트 에어 앤 헬스 인프라'를 공급해 많은 사람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ESG를 실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