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日 SNS시장서 급성장…라인·페이스북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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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셜미디어(SNS) 시장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틱톡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데이터 분석업체 밸류즈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SNS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은 라인으로, 2022년 11월 기준 6630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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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1420만명…코로나 계기 3년간 이용자수 5배 폭증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소셜미디어(SNS) 시장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틱톡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데이터 분석업체 밸류즈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SNS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은 라인으로, 2022년 11월 기준 663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1월대비 20%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이용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곳은 틱톡으로, 작년 11월 1420만명이 가입해 3년 전보다 5배 폭증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이용자수는 각각 3870만명, 3410만명으로 같은 기간 40% 가량 늘었다.
반면 페이스북은 2090만명으로 10%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초부터 2021년 중반까지는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자수가 증가 추이를 보였으나, 올해 초 외출 자숙 분위기가 해제된 이후엔 플랫폼 이용이 줄어들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용자 대부분은 10~20대로 주요 플랫폼의 해당 연령대 비중은 틱톡이 41.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론 트위터(35.5%), 인스타그램(33.8%), 라인(26.2%), 페이스북(16.1%) 등의 순이었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3년 동안 틱톡과 인스타그램이 급성장했고, 라인과 페이스북의 성장은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용자수는 광고 수익에 직결되기 때문에 경기침체 우려 속에 틱톡에 위기감을 느낀 라인은 2021년부터 틱톡과 유사한 짧은 동영상 기능을 추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틱톡이 급성장한 곳은 비단 일본뿐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급증해 지난해 월간 이용자수가 15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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