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와 계약? 제3구단 등장? 어느쪽이든 보장액 삭감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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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13년 3억5000만달러 계약을 잠정 합의한 뒤 취소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찬가지로 메츠 구단도 코레아의 종아리와 발목을 문제삼으며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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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카를로스 코레아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것일까.
메디컬 이슈를 놓고 재협상을 진행 중인 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새로운 변수를 맞았다.
뉴욕포스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메츠는 코레아측과 계약을 완료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스캇 보라스는 다른 팀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레아의 에이전트 보라스는 이 매체에 "메츠를 제외하고 적어도 한 두 팀과 새롭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도 "예외 조항이라 불리는 것들을 어떻게 설정하느냐를 놓고 벌이는 싸움이다. 오른쪽 다리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서 며칠을 머무느냐에 따라 남은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장 금액을 낮추는 게 예외조항의 핵심이다. 그런 얘기들을 중심으로 계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코레아와 보라스는 분명히 전체 계약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조항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로젠탈 기자는 지난 4일 '코레아는 결국 당초 안(案)과는 매우 다른(dramatically different) 조건에 계약할 것'이라면서 '12년 3억1500만달러를 전부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메츠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장기계약하는 선수와 논쟁적인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며 메츠와의 협상 타결을 예상했다.
메츠와의 협상이 틀어졌다기보다 부상 리스크를 감안해 예외 조항을 설정하는 문제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장기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코레아에 미련이 남은 다른 구단이 중간에 끼어들어 보라스에게 상황 파악 정도의 의사타진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뉴욕 지역 스포츠소식을 전하는 SNY의 앤디 마티노 기자는 이날 '메츠 구단과 코레아측이 변호인들을 대거 동원해 계약 조항을 놓고 많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상황이 조용해 보이지만, 양측이 사태 해결을 향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와의 최종 계약이 임박했다는 뜻이다. 메츠와의 계약 성사든 결렬이든, 보장 금액 대폭 삭감은 불가피해보인다.
코레아는 지난달 21일 메츠와 12년 3억150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한 뒤 신체검사에서 메디컬 이슈가 드러나 최종 합의가 보류된 상황이다.
코레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싱글A 시절이던 2014년 경기 중 3루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13년 3억5000만달러 계약을 잠정 합의한 뒤 취소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찬가지로 메츠 구단도 코레아의 종아리와 발목을 문제삼으며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12년 계약이면 종신 계약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메츠는 총액 규모를 유지하더라도 구단 옵션과 인센티브 등을 통해 해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코레아가 받아들이느냐가 관건. 코레아는 수술 후 최근 8년 동안 발목이나 종아리 때문에 경기에서 빠진 적은 없다며 버티고 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
코레아는 부상이 잦은 선수다. 지난해에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손가락 타박상,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도 안고 있다. 코레아는 첫 풀타임 시즌인 2016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7년 동안 전체 스케줄 대비 출전율이 76.5%에 불과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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