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급하다…신입생 곧바로 경기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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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가 주중에 데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버풀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64강)에서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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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코디 각포가 주중에 데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버풀은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라운드(64강)에서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부상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전후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월드컵 전에는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던 루이스 디아스와 디오고 조타가 쓰러졌고, 최근에는 버질 반 다이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부상의 여파로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중이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발빠르게 수혈에 나섰다. 리버풀이 선택한 선수는 각포였다. 각포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선수이고, 지난달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 반 시즌 만에 13골 17도움을 기록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팀에 적응할 새도 없이 바로 출전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리버풀 내부 소식에 정통한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워크 퍼밋이 발급되고, 서류도 처리되면 각포는 이제 동료들과 훈련할 수 있다. 또한 각포는 주말에 있을 FA컵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물불을 가릴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리버풀의 공격진에는 다르윈 누녜스와 모하메드 살라가 있기는 하나, 다른 한 자리에 기용할 만한 선수가 없다. 지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선발로 출전했다. 체임벌린은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대부분의 경기에서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던 자원이지만, 과거 아스널에서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한 경험이 있어 기용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버풀의 암울한 상황을 대변하는 부분이다. 리버풀에 각포는 큰 희망이다. 다가오는 FA컵 경기, 많은 시선이 각포에게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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