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기다리는 박해민 “인기 끌어올리려면 승리 필요해, 도쿄올림픽 패배 꼭 설욕한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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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패배 꼭 설욕하겠다."
LG 트윈스의 든든한 외야수 박해민은 생애 처음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일 MK스포츠와 통화를 가진 박해민은 "국가대표는 항상 가고 싶은 곳이다. 이번에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올림픽도 갔다 오고 아시안게임도 갔다 왔다는데 WBC는 처음이다. WBC를 갔다 온 선수들이 그랬는데 꼭 경험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처음으로 W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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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패배 꼭 설욕하겠다.”
LG 트윈스의 든든한 외야수 박해민은 생애 처음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등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출전 경험은 있지만 WBC 승선은 처음이다.
수비와 주루에서는 리그 최상위급으로 불리는 선수다. 도쿄올림픽 당시에는 7경기 타율 0.440에 11안타 5타점 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개막 전, LG가 아닌 이강철호의 외야를 든든하게 지킬 준비를 마쳤다.
생애 처음으로 WBC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뽑혔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그는 “세대교체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최지훈이라는 좋은 선수가 있기 때문에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올림픽, 아시안게임보다 뽑는 수가 많으니 기대를 했었다”라고 웃었다.
WBC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보통 4월에 개막하는 정규 시즌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면 안 된다. 이제부터는 3월이 시즌 개막이라는 마음으로 페이스를 맞춰야 한다.
그 역시 “웨이트는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고, 기술 훈련도 빠르게 들어갔다. 스프링캠프에 가기 전까지 오전에는 운동에 모든 것을 쏟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해민은 정든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LG 유니폼을 입고 잠실 외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 144경기 리그 전 경기에 나서 타율 0.289 165안타 3홈런 49타점 97득점 22도루로 맹활약했다. 4월 한 달 타율이 0.183으로 저조했지만 5월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박해민은 “개인적으로 한 달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개인 성적은 좋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팀 성적이 좋지 못했다. 우승을 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목표에 다다르지 못해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말을 이어간 박해민은 “2023년에는 아프지 않은 게 가장 중요하다. 또 LG는 매년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이번에 정규 시즌 2위를 하고도 한국시리즈에 가지 못했다. 나 역시 201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보지 못했으며, 2015년 이후에는 한국시리즈에 가지 못했다. 나나 팀적으로나 2023년은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힘줘 말했다.
WBC에 나서는 마음은 어떨까. 박해민은 주전이든, 대수비든, 대주자든 대표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픔을 준 일본에는 꼭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해민은 “도쿄올림픽 때는 내가 주전으로 나설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주전으로 나가면 나가는 대로 역할이 있을 것이다. 또 대주자나, 대수비는 그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아마 이번에는 대주자, 대수비를 할 확률이 높은데 어떻게 해서든 팀에 기여를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만나고 싶은 상대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이다. 이번에 좋은 멤버로 나온다고 하더라. 근데 4강까지 가야 만날 수 있기에 예선 통과가 중요하다”라며 “도쿄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로서 그 당시 일본에 아쉽게 패했다. 인기를 끌어올리려면 한일전 승리가 필요하다. 도쿄올림픽 패배를 꼭 설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일전은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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