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 장중 2300선 '터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키우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다./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300선을 돌파했다.

6일 오후 2시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9포인트(1.16%) 오른 2290.89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25포인트(0.50%) 내린 2253.40에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오후 들어 23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8억원, 기관은 3688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3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1.55% 상승 중이며 SK하이닉스도 2.21%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27%) LG화학(1.89%), 삼성SDI(0.51%) 현대차(0.31%) 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비금속광물이 2%대,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4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21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가 9.32% 급등 중이다. 리노공업은 3.08%,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각각 2.05%, 1.03% 오르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