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인 가구' 주거·일자리 등에 13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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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 '1인 가구와 동행하는 행복한 관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1인 가구를 지원하는 데 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1인 가구 비중이 점점 커짐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서울시 관악구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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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 '1인 가구와 동행하는 행복한 관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1인 가구를 지원하는 데 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관악구의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7만2천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61%를 차지한다.
구는 1인 가구 비중이 점점 커짐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서울시 관악구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인 가구 지원팀'도 신설했다.
올해는 ▲ 주거·일자리 ▲ 안전 ▲ 건강·돌봄 ▲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4가지 분야 39개 중점 사업에 134억원을 지원한다.
예산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임대차 분쟁 조정 상담, 안심 골목 조성 디자인 사업, 중장년 1인 가구 행복한 한 끼 나눔 사업 등에 쓰인다.
내실 있는 사업을 위해 올해 5월에는 관악구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비영리 법인이나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관악형 1인 가구 지원 사업도 공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낙성대동 주민센터 내 4층에 위치한 '관악구 1인 가구 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1인 가구가 더는 혼자가 아닌,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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