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오늘 동생상…암 투병 중 사망 "너무 슬프고 미안해" 애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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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권투선수 조성규가 암 투병 중이던 여동생을 떠나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성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동생 떠나다, 사랑한다, 아주 많이"라며 여동생의 부고를 알렸다.
그는 "동생아! 오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가장 사랑하는 내 동생아"라며 "슬퍼,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그 소식이 너무 슬퍼, 미안해, 아주 많이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라고 애끊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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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겸 권투선수 조성규가 암 투병 중이던 여동생을 떠나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성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동생 떠나다, 사랑한다, 아주 많이"라며 여동생의 부고를 알렸다.
그는 "동생아! 오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가장 사랑하는 내 동생아"라며 "슬퍼,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그 소식이 너무 슬퍼, 미안해, 아주 많이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라고 애끊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이지 오빠에겐 이보다 더한 슬픔은 앞으로는 없을 거야"라며 "아니, 오빠 잘되라고 먹을 것도 안 먹고 뭐든 아껴가며 오빠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그렇게도 착하게만 열심히 살아온 내 동생인데 이보다 억울하고 슬픈 죽음이 또 어디 있겠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넌 오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가장 사랑하는 내 동생이니까, 그렇게도 춥고 추운 겨울이 아닌 따뜻한 봄날까지만이라도 포근한 봄날까지만이라도 제발"이라며 "제발 살아주길 애원했거만 아주 오랫동안 오누이 정 가득 나누며 있어주길 바랐건만 왜, 왜, 왜냐고???"라고 슬픈 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오빠 달려갈게, 네 손 잡으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성규는 지난 1992년 KBS 2TV 일일드라마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했다. 이어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미워도 다시 한번 2009' '폭풍의 연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 복싱 선수로도 활약했으며 지난 2019년 링 복귀 3차전을 치른 바 있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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