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동산 PF 채권 매각…1조50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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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6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6일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PF 채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앞서 ABCP 등 유동화증권 차환·상환을 위해 롯데케미칼(5000억원), 롯데정밀화학(3000억원), 롯데홈쇼핑(1000억원) 등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1조1000억원대 자금을 수혈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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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6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권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6일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PF 채권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채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 사업에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등의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각 금액은 1조5000억원 규모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통해 현재 마곡마이스 단지,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이 뛰어난 우량 프로젝트 등에 주목해 이번 채권 매입을 결정했다는 게 메리츠증권 측의 설명이다.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었던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전환사채 2000억원, 지난 2일 공모사채 2500억 등 총 4500억원의 회사채를 조달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만기가 도래한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PF 차환에도 성공했다.
계열사로부터 빌린 자금도 조기상환에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앞서 ABCP 등 유동화증권 차환·상환을 위해 롯데케미칼(5000억원), 롯데정밀화학(3000억원), 롯데홈쇼핑(1000억원) 등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1조1000억원대 자금을 수혈받은 바 있다. 이 중 지난달 롯데정밀화학과 우리홈쇼핑으로부터 빌린 4000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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