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처럼 대머리 되잖아”, 아구에로가 감독 안 하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뼈를 때리는 한 마디를 던졌다.
2011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아구에로는 2016년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아구에로는 5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며 182경기에서 124골을 넣었다.
아구에로는 '트위치'를 통해 "코치가 되는 건 쉽지 않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봐라.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대머리가 돼버렸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뼈를 때리는 한 마디를 던졌다.
2011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아구에로는 2016년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아구에로는 5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며 182경기에서 124골을 넣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받아 리그 3회, 리그컵 5회, FA컵 1회 우승 등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지난 2021년 12월 심장 질환으로 축구화를 벗은 아구에로는 인터넷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많은 선수처럼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진 않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아구에로가 지도자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아구에로는 ‘트위치’를 통해 “코치가 되는 건 쉽지 않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봐라.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대머리가 돼버렸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런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사이지만 항상 좋았던 건 아니다. 매체는 과거 아구에로가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일화를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만약 적정 체중이 79~80kg이라면 100g만 초과해도 벌금을 냈다.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라고 떠올렸다.
실제 아구에로도 같은 일을 겪었다. 그는 “첫 시즌 우리가 3~4위 정도에 있을 때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게 ‘뚱뚱해져서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 당황스러웠지만 그가 옳았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훈련 방식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첫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의 훈련 방법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자 아구에로도 지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이라고 맞섰다.
아구에로는 “때때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훈련 방식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훈련 방식에 적응하는 건 시간문제였다”라며 빠르게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