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페 조상님' 우드스톡 페스티벌, 14년만에 한국서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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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축제의 시초라고 불리는 '우드스톡 페스티벌'(정식 명칭 'Woodstock Music & Art Fair')이 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정식 판권 계약을 맺고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열리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2010년에 한국에서 '우드스톡 페스티벌'을 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페스티벌 이름 사용에 관한 판권과 출연자 섭외 등의 문제로 개최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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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음악 축제의 시초라고 불리는 '우드스톡 페스티벌'(정식 명칭 'Woodstock Music & Art Fair')이 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공연기획사 SGC엔터테인먼트는 올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우드스톡 뮤직 앤 아트페어 2023'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을 표어로 하고 있다.
2009년 마지막으로 개최된 후 14년만에 한국에서 돌아온 것이다.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정식 판권 계약을 맺고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열리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2010년에 한국에서 '우드스톡 페스티벌'을 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페스티벌 이름 사용에 관한 판권과 출연자 섭외 등의 문제로 개최가 무산됐다.
SG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구체적인 페스티벌 라인업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30여 개 팀과 공연 출연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드스톡 페스티벌'은 1969년 미국 뉴욕주 베델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지미 핸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등 당대의 스타들이 참가했으며, 사흘간 40만명의 관객이 모여 베트남전과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등의 암살로 상처 받은 영혼을 치유하려 했다. 1969년 우드스톡 페스티벌은 당대를 지배한 히피 문화와 록 음악, 그리고 시대정신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1994년과 1999년과 2009년에 각각 개최 25주년과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해 후속 페스티벌이 열렸지만, 1969년의 근본정신은 사라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우드스톡은 페스티벌을 넘어 공연의 상징"이라며 "한국에서 우드스톡이 열리는 건 역사적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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