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 '미스터트롯2'는 박지현·박서진, '불트'는 황영웅? 제2의 임영웅 노리는★

태유나 2023. 1. 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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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이 예선전을 모두 마치고 본선전에 돌입한 가운데, 제2의 임영웅을 노리는 '별'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황영웅이 예심 1위와 국민 응원투표 1위 모두를 싹쓸이하며 선두로 나서고 있고, '미스터트롯2'는 떠오르는 샛별 박지현과 '장구의 신' 박서진 등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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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예심·투표 1위 싹쓸이
'미스터트롯2' 박지현 예심 眞, 박서진은 투표 강세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박지현, 황영웅, 박서진./사진제공=TV조선, MBN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이 예선전을 모두 마치고 본선전에 돌입한 가운데, 제2의 임영웅을 노리는 '별'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황영웅이 예심 1위와 국민 응원투표 1위 모두를 싹쓸이하며 선두로 나서고 있고, '미스터트롯2'는 떠오르는 샛별 박지현과 '장구의 신' 박서진 등이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모두를 제압하고 마스터 예심 진(眞)에 오른 주인공이 결정됐다. 그는 바로 최단 시간 올하트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대학부 박지현이었다. 

진으로 호명된 박지현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1등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화면.



박지현은 첫회에 훈훈한 비주얼로 등장, "어머니와 20살 때부터 계속 수산업을 하고 있다"는 반전 이력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원곡자 진성이 지켜보는 앞에서 '못난놈'을 선곡, 첫 소절부터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고음으로 순식 간에 올하트를 받았다. 이는 역대 시즌 최단 시간이었다. 유튜브 조회수도 6일 기준 108만회를 기록했다. 

그의 가창력과 스타성, 무대 매너 등은 이견 없는 예심 진이었다. 다만, 장윤정의 제자이자 소속사 후배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상황.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 방송 화면.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던 '장구의 신' 박서진 역시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장구의 신을 내려놓고 가수 박서진으로 무대에 선 그는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목소리 하나 만으로 열창했고, 뛰어난 완급 조절로 올하트를 받았다. 

그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박서진이 자신을 보여주려는 도구로 장구를 선택했다. 근데 그게 발목을 잡는 도구가 됐다"라며 "14살 때 박서진을 다시 만나면 노래로 승부 봐도 되니까 밀어붙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라고 조언해 박서진을 뭉클하게 했다. 

이에 유튜브 영상 역시 136만회를 돌파, '미스터트롯2' 영상 중 10살 황민호(207만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도 박서진이 최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트' /사진제공=MBN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황영웅이 압도적인 1위를 거머쥐고 있다. 지난 3일 방송에서 공개된 1주차 국민 응원 투표 결과 황영웅은 남승민, 신성 등을 제치고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울산 히어로'로 등장한 황영웅은 훤칠한 키와 비주얼과 함께 자동차 생산직으로 일하다 올해 초 꿈을 위해 사직서를 내고 상경한 사연을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탁월한 중저음으로 소화, 설운도로부터 곡을 주고 싶다는 극찬으로 심사위원들의 '올인'을 받았다. 이후 대표단 예심 TOP3에서도 박민수와 신성을 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제 본격적인 트롯 전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초반의 화제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끝까지 승기를 거머쥘지, 본선 무대를 거치며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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