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현규 "친목 모임? 제가 주도하는 편이에요" [MD인터뷰②]

2023. 1. 6. 14: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왜 이렇게 뚝딱댔을까요. 실제 성격이요? 털털한 편이에요."

쏟아지는 연애 리얼리티 예능 속 가장 매력적이었던 메기남을 꼽으라면 정현규가 아닐까.

눈싸움에서 "눈이 예쁘네"라는 말로 반칙을 한다. 여성 출연자가 술김에 현규를 '헝거'라고 불러 놀림 받자 "그런 적 없는데. 내 이름은 헝거야"라며 실수를 덮어준다. 유죄도 이런 유죄가 없다. 방송 MC였던 쌈디는 "한 번만 여자로 태어나서 만나보고 싶다. 설레 죽겠다"며 찐팬을 자처했다.

"오글거렸죠. (웃음) '머리가 왜 저러지?', '왜 이렇게 뚝딱대지?' 싶기도 하고요. 현장에 늘 충실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대사는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아요. 제 실제 성격은 털털한 편인데, 방송에 나온 성격과 똑같은 것 같아요. 아마 출연진 대부분 실제 성격과 같게 나왔을 거예요."

"머리가 왜 저러지?"는, 연애 리얼리티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아는 '홍합머리' 얘기다. 잘생긴 얼굴에 그렇지 못한(?) 5:5 헤어스타일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비하인드를 묻자 "홍합머리는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제주도 바닷바람에 눌린 거예요. 그 부분이 좀 아쉽긴 하지만 덕분에 화제가 됐으니까요"라며 웃는다.

이어 "'목소리가 이상하다, 패션 센스가 별로다'라며 방송에 나온 모습을 보고 지적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씩 개선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덧붙였다.

성해은, 남희두, 이나연, 박나언, 박원빈, 김지수, 김태이, 이지연, 정규민 등 출연진들과는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남희두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연말 모임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방송을 통해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도 다 좋은 사람들이에요.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에 불편함이나 어색함은 전혀 없어서 자연스럽게 많이 모여요. 다들 술을 좋아해서 만나면 즐거워요. 저나 나연이가 모임을 주도하는 편이에요."

인터뷰③ 에서 계속.

[사진 = 본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