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찬 "차서원 형 만나러 가는 촬영장, 늘 행복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매거진 '유어바이브'가 최근 '비의도적 연애담'의 촬영을 마친 공찬의 화보를 6일 공개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피비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차서원(윤태준 역), 공찬(지원영 역)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공찬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차서원에 대해 "촬영장에 가는 날은 형(차서원)을 만나러 가는 날이라 늘 즐겁고 행복했다"며 "항상 나를 많이 아껴주고 좋아해주는 게 느껴져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원영이가 실존했다면, 윤태준이 실존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을까 싶다"고 귀띔하며 원작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공찬은 "예상해 본 스코어는 없지만 당연히, 무조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며 "하지만 BL이라는 장르에 생소하신 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비의도적 연애담’ 촬영 전, 영감을 주거나 챙겨본 작품이 있냐는 질문에 공찬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도 보고, ‘시맨틱 에러’,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도 챙겨봤다”고 밝혔다. “웹툰 ‘비의도적 연애담’도 무척 재미있게 봤다”는 그는 “성별을 떠나 누군가를 좋아하고 다가가고, 마음을 열어주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모습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남다른 팬 사랑으로도 유명한 공찬은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팬들과 소통하는 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라며 "팬들에게 일상을 공유하고, 팬들의 하루를 살펴보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변함없는 ‘팬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또한 "12년째다. 이렇게 오랜 시간 날 사랑해주는 팬들을 보면 그만큼 우리가 서로에게 잘 연결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나 역시 팬들을 생각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아마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그들을 생각할 것"이라고 솔직한 진심을 털어놨다.
공찬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앞으로의 포부도 전했다. "작년보다 더 열심히 뛰어볼 계획"이라는 공찬은 "누구든 날 소개했을 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누군가 '그 사람 멋있잖아'라고 말했을 때 아무 반감없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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