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8타 몰아치고 공동 4위 출발.."자신감이 넘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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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 김주형(21)이 새해 첫 출전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천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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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아기곰' 김주형(21)이 새해 첫 출전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천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1라운드 합계 8언더파 65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선두 콜린 모리카와, J.J 스펀(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에 1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나이키와 새로 스폰서십을 체결한 후 첫 대회라 부담은 있었지만 20대 초반의 패기로 당당히 우승권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사흘 동안 역전 우승을 이뤄내면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 이어 PGA 투어 3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주형은 "새해를 시작하기 좋은 첫 라운드였다"며 "(나이키 계약에 대해)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굉장히 자랑스럽고 자신감이 넘치는 기분이다"고 활짝 웃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새신랑' 임성재(25)는 7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5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경훈(32)은 5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선두 그룹과 4타 차에 불과해 톱10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했거나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갔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올해는 39명이 출전해 컷 없이 순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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