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MZ세대 사로잡은 日영화 '오늘 밤', 74만 관객 관람 '장기 흥행 돌풍'[스한: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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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6주차에 전국 누적관객수 74만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나서 눈길을 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늘밤, 세계에서')는 개봉 36일 만인 지난 5일까지 전국 누적관객수 74만2008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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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6주차에 전국 누적관객수 74만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나서 눈길을 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늘밤, 세계에서')는 개봉 36일 만인 지난 5일까지 전국 누적관객수 74만2008명을 달성했다. 개봉 6주차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일일 1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극장을 찾고 있어 장기 관람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밤, 세계에서'는 2007년 이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 등 한국에서 상영된 일본 영화 중 다양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오늘밤, 세계에서'의 주요 관객층은 10대다. CGV와 롯데시네마의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오늘밤, 세계에서'를 예매한 10대 관객은 35%이상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못지 않게 20대 관객의 예매 비율도 높다. 20대 관객 또한 25%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사는 여고생 P씨는 스포츠한국에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주위 친구들에게 '오늘밤, 세계에서'를 이미 관람했거나 관람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우리 또래 친구들의 SNS에서는 '오늘밤, 세계에서' 관련 게시물이 큰 화제다"라고 말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한국에 "'오늘밤, 세계에서'가 MZ세대 사이에서 돌풍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극장에 가서 관람했다. 내 주위에 여고생으로 10대들이 착석했고 상영관은 빈 좌석 하나 찾아볼수 없었다"며 "영화 상영내내 눈물을 흘리는 관람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이라는 본질적 주제에 관객들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콘텐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첫사랑 스토리 등을 일본 콘텐츠에서 잘 다루고 있는 것도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도 스포츠한국에 "'오늘밤, 세계에서'를 최근 관람했다. 표가 없어서 A열에서 관람했을 만큼 좌석점유율이 높았다. 10대 여고생들이 하염없이 우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오늘밤, 세계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첫사랑 스토리를 그렸다.
현재 넷플릭스 상영 중인 일본 드라마 '사라진 첫사랑'에도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던 일본 청춘스타 후쿠모토 리코와 인기 아이돌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 미치에다 슌스케가 주연을 맡았다. 신예 후루카와 고토네 등도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다.
국내 멀티 플렉스 극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밤, 세계에서'의 장기 흥행 이유에 대해 "이 영화는 10~20대 여성들의 관람 비율이 높다. 순수한 첫사랑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낸 점이 10~20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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