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 바이 미' 대표 이지현

권희란 기자 2023. 1. 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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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건강하고 예뻐야 주변에 행복을 줄 수 있다. 바로 케어바이미(Care By Me)의 이지현 대표가 내건 브랜드 철학이다.
 

사진 : 케어 바이 미(Care by Me) 대표 이지현
사진 : 케어 바이 미(Care by Me) 대표 이지현

외유내강의 이미지를 가진 그녀는 피부나 몸매 관리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심리까지 진정시켜주는 에스테틱 브랜드의 젊은 '파워 우먼'이다.

이지현 대표는 셀트리온스킨큐어 에스테틱 부분 대표 지점에서 완전히 독립한 에스테틱 '케어 바이 미'의 수장이다.

독립한 지 일 년이 채 안 됐지만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브랜드다.

30대 열정 가득한 때에 자신만의 사업체를 운영하며 그동안 지녀온 미(美)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을 전파하고 싶었던 그녀는 삶에 지친 피로를 피부 관리와 상담으로 풀고, 아울러 신진작가들의 따끈따끈한 그림을 만나보는 복합문화공간을 설계했다. 바로 케어 바이 미다.

숍에 들어서면 내부 곳곳에 이지현 대표가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꽃시장에서 사온 생화가 놓여있고, 벽에 걸린 작품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케어 바이 미는 지난 코로나 시국에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일 거라 생각했고 직원들에게 이런 제안을 했는데, 그게 효과가 좋았어요.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쓰고 병원보다 더 까다롭게 출입을 제한하며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썼죠. 예전부터 쌓아온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하고,

방역 시간마다 사진을 찍어서 숍을 찾는 고객에게 그때그때 보내드렸어요. 이렇게 철저하게 하다 보니 어느새 고객이 점점 더 많이 찾고 입소문도 타게 된 것 같아요."

이지현 대표의 조곤조곤한 말투와 잘 웃는 인상은 상대방의 경계심을 풀게 하고 신뢰를 준다.

유독 예술적인 면에 감각이 앞서있고 아이디어도 많아서 여느 에스테틱 숍과는 차별화된 분위기의 케어 바이 미를 만들 수 있었다. 워낙 패션, 뷰티 등에 관심이 많았지만 에스테틱을 운영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대학원 시절 우연히 인턴으로 입사한 에스테틱 센터에서 얼마 안 되어 매출 1위, 최연소 센터장 승진, 최단기 매출 달성, 최초 매출 100억 달성 등의 수식어가 쌓였다.

개인적인 능력이 탁월한 것과 아울러 인복도 좋아서 그녀와 한 번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언제나 이지현 대표의 곁에 남아 지금까지 최소 7년에서 최대 12년까지 인연을 만들어오고 있다.

마음의 행복이 외모의 아름다움으로

천직이라 여기며 에스테틱 분야에 십여 년을 몸담고 몰두해온 결과 그녀를 찾는 곳이 많다. 케어 바이 미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이지현 대표가 항상 생각하던 철학이 있다. 

"단순히 고객의 피부나 몸매를 관리하기보다 직원들과 나누는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평소 쌓였던 피로와 애환을 털어놓으며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내게끔 도와드려요. 고객은 건강을 관리하거나 유지하려고 에스테틱에 오시잖아요?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고 꾸준히 관리받다 보면 어느새 얼굴에 빛이 나고 마음도 평온해진다고 하는 고객이 많아요. 제가 브랜드명을 '케어 바이 미'라고 지은 이유도 이런 부분 때문이에요. 

나부터 챙기고 즐겁고 아름다워지면 삶이 행복해진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철학이 '케어 바이 미'라는 브랜드로 승화되기를 원했고, 고객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인터뷰 내내 차분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이지현 대표의 화법이 심상치 않다. 아니나 다를까 눈코 뜰 새 없는 스케줄 속에서도 20대 비교적 어린 나이에 3년의 대학 강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서 이런 인재를 가만히 놔둘 리 없지만, 그녀가 가진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케어 바이 미의 대표로 24시간 매진하고 있다. 

한편, 유럽의 비건 화장품 시장에도 관심이 많아 최근 영국과 프랑스, 한국에 오가며 케어 바이 미의 브랜드명으로 화장품을 제작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이르면 3월 정도에 케어 바이 미의 화장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숍을 방문하는 고객 대부분이 20대 이상 여성이라서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눈이 높고 까다롭다.

이런 니즈를 반영해 언제나 최고의 제품으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케어 바이 미의 직원은 대부분 여성이다.

그들에게 다양한 교육제도, 해외연수, 시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워킹맘을 위한 환경 조성과 여러 가지 복지를 마련해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동력을 충전하고 있다. 

"여성들이 자기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은 생각이 많아요.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 대화하는 기술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는데, 그런 실력이 고객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때 발휘되죠.

몸 관리뿐만 아니라 마음의 위로까지 받고 간다는 고객이 많은 이유예요. 요즘은 진심으로 '에스테틱계의 오은영'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 타인의 마음을 잘 읽어내고 풀어주는 오은영 박사의 마법 같은 능력을 보면서 그분을 닮고 싶다고 생각해요.

케어 바이 미의 슬로건이 '행복은 나로부터'거든요. 언제나 즐거운 생각을 하고, 음악을 듣고, 내 모습을 잘 꾸미려고 노력하다 보면 주변에도 행복을 퍼뜨릴 수 있을 거예요."

캐어 바이 미는 뷰티 담당자가 일대일 맞춤 스케줄 관리로 피부 컨디션을 체크하고 피부 컨설팅까지 진행한다. 또 피부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 한 번 방문했던 고객은 대부분 재방문한다.

웨딩 시즌에는 함께 관리받는 커플이 많고, 최근에는 남성 고객도 많이 늘었다. 뷰티에 대한 관심은 남녀노소나 나이를 불문한다. 

3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이런 고객의 니즈를 채워주고자 한다. 케어 바이 미의 시그니처 케어는 자극적이지 않은 물톡스를 활용하는데, 관리 후에는 화장품 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광이 난다.

인위적이거나 꾸며진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 결과다. 고객 연령대별로 원하는 프로그램이 제각기 다르므로 각종 피부 관리 프로그램,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췄다. 

아름다움의 가치를 내면의 관리와 자신감으로부터 끌어내고 꾸준히 관리해주는 특별한 공간 '케어 바이 미'의 이지현 대표.

앞으로도 그녀가 가진 건강한 가치관과 파워풀한 능력, 타인에게 공감하는 진정성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 : 나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 바이 미(Care by Me)'
사진 : 나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 바이 미(Care by Me)'
사진 : 나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 바이 미(Care by Me)'
사진 : 나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 바이 미(Care by Me)'
사진 : 나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 바이 미(Care by Me)'
사진 : 나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에스테틱 브랜드 '케어 바이 미(Care by Me)'

권희란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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